[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계모의 폭행으로 숨진 3살 아동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친부도 입건해 수사 중이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숨진 3살 아동의 친부인 A씨를 아동학대 방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임신 중이기도 한 계모 B씨는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자택에서 3살 의붓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때려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3살 아동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직장(대장) 파열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B씨는 지난 23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A씨가 방조 혐의와 함께 아동학대에 가담했는지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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