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전격 만찬을 한다.
김 전 위원장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 합류를 두고 양 측은 계속된 기싸움을 이어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장외 대선 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왼쪽부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2021.11.15 photo@newspim.com |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후보실에서 이준석 대표, 권성동 사무총장 등과 비공개 회동을 했다.
회동 후 윤 후보는 권 사무총장과 함께 서울 광화문 한 식당으로 이동했다. 두 사람은 김 전 위원장과 오후 6시 30분부터 만찬을 하며 선대위 합류에 대해 최종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 인선에 불만을 표하며 합류 거부 의사를 밝히며 권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직접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이 있는 광화문으로 가 그를 만나기도 했다.
권 사무총장은 20여분 간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오셔서 역할을 해달라는 윤 후보의 말을 전달했고 (김 전 위원장은)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생각을 해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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