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5일 "탄소중립 시대 과감한 한계돌파형 기술혁신을 위한 R&D 예타, 세제·금융지원 확대 등 산업계 혁신노력과 미래 신산업 조기 산업화를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1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전세계 국가들이 탄소중립 패러다임 전환과 산업 주도권 확보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 산업계는 이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열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CUS 기술의 필요성과 추진전략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1.09 pangbin@newspim.com |
올해 16회째 개최되는 컨퍼런스에서는 '산업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그린투자 대응전략'을 주제로 탄소중립 신경제질서의 정책·투자·시장 등 산업 환경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계의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첫째 날에는 기조연사로 존 번(John Byrne) 미국 델라웨어대 교수, 캐리 워링(Kerrie Waring) 국제기업지배구조연대 대표, 안드레이 마르쿠(Andrei Marcu) 유럽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전환 라운드테이블 소장이 영상으로 참여해 파리협정 이행,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동향과 대응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어서 국내 전문가들의 현장 패널토론이 있었다.
둘째 날에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결과와 한국의 상향된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 국내외 기후변화대응 최신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산업계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또 주요 해외 기업 및 국내 기업의 산업 분야별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박기영 산업부 차관은 "산업부는 업계 소통을 바탕으로 산업전환·에너지전환·공정한전환의 3대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확대, 석탄발전 축소, 선진국 수준 에너지효율 향상 등 에너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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