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나희승 전 철도기술연구원장(사진)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임 사장에 내정됐다.
25일 정부 등에 따르면 나 내정자는 한국철도 정왕국 부사장(사장 직무대행)과 함께 청와대에 추천돼 최종 낙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철도는 4개월여 간 공석이었던 사장 자리를 채우게 됐다. 앞서 손병석 전 사장은 지난 7월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 책임지고 사임했다.
나 내정자는 이르면 26일 취임할 예정이다. 광주 출신으로 한양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한 나 내정자는 KAIST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입사한 뒤 남북철도사업단장, 대륙철도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제분과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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