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한강변 노른자 입지에 있는 용산구 '한남뉴타운 2구역' 재개발이 사업시행인가를 눈앞에 뒀다.
25일 용산구에 따르면 오는 26일 구보에는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에 대한 사업시행 계획(안) 인가가 올라올 예정이다. 사업시행인가를 마치면 시공사 선정,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 및 철거, 착공 및 분양, 준공 등 절차가 남아있다.
한남뉴타운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111만205㎡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5개 구역 중 1구역(해제)을 제외한 2~5구역이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남2구역과 4구역은 한남3구역보다 사업성이 좋다고 평가받는다. 일반분양 비율과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이 모두 한남3구역(각각 27%, 48.84㎡)보다 높기 때문이다.
한남2구역은 일반분양 비율이 45%,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이 55.44㎡다. 한남2구역을 재개발하면 보광동 일대에 공동주택 30개 동, 1537가구(일반 1299가구, 임대 23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1개 동이 들어선다. 특히 한남2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265에 있어 한남뉴타운 중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가장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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