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증권·금융

수출입銀, 석유공사에 10억 달러 지원…자원안보 강화

기사등록 : 2021-11-26 09:3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수출입은행이 안정적인 석유자원 확보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사업을 위해 석유공사에 총 10억 달러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석유공사와 '석유 자원안보 강화 및 친환경 신에너지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이 25일 오후 수은 본점에서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석유자원안보 강화 및 친환경 신에너지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수출입은행)

방문규 수은 행장은 25일 오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망 불안 등 자원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확보에 대한 사회적 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두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전격 체결했다.

수은과 석유공사가 이날 맺은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석유자원 확보 사업 ▲비축유 도입 및 비축기지 건설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해상풍력단지, CCUS 등) 등에 수은이 총 10억 달러의 금융을 지원하는 것이다.

석유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차입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수은의 풍부한 해외 프로젝트 지원 경험과 석유공사의 오랜 자원 탐사·개발 역량이 시너지가 돼 국가 석유자원 안보 체계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해 가스전을 활용해 추진하는 해상풍력단지 사업과 CCUS 사업 등 석유공사의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 수행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석유공사와 업무협약을 필두로 국내 자원개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천연가스, 수소 등 저탄소 에너지 자원 확보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byh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