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전 10시 국민의힘 당사에서 김병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만난다.
김 위원장은 면담 직후인 10시 45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대위 인선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2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외 시도당위원장 간담회에서 당시 김병준 세종시당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0.12.01 leehs@newspim.com |
면담은 더이상 선대위 출범을 미룰 수 없다는 윤 후보의 의지를 비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괄선대위원장에 거론되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대위 합류를 사실상 거부하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면서 후보의 결단도 촉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선대위는 이준석·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김한길 새시대위원장 산하에 6개 총괄본부장 구도를 확정지었다. 그러나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공석인 상황이다.
전날까지도 김종인 전 위원장과 후보 측은 갈등을 봉합하지 못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한테 (윤 후보가) 최후통첩을 했다고 주접떨어 놨던데 그 뉴스 보고 '잘됐다' 그랬다"면서 "오늘로 끝을 내면 잘됐다는 것"이라고 불편한 의중을 드러냈다.
같은날 윤 후보도 "더 이상 김 전 위원장 이야기를 하지 말라"며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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