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완료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건조벼 매입을 시작으로 11개 읍면 총 31회에 걸쳐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4227t이라는 물량을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사진=곡성군] 2021.11.26 ojg2340@newspim.com |
세부적으로 구분하면 산물 벼 400t, 건조 벼 3795t, 친환경 벼 22t, 피해 벼 10t에 대해 매입이 이뤄졌다. 매입품종은 신동진, 새청무 두 품종이었다.
올해 품종검정제가 시행됨에 따라, 매입 대상 품종이 아닌 다른 품종이 출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에서 61건의 시료 채취하는 등 어느 때보다 철저한 검수가 진행됐다.
매입비는 매입 당일 중간정산금으로 40kg 가마당 3만원을 지급했다. 나머지는 이달 말일경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 기준에 따라 최종매입가격이 결정되면 사후 정산한다.
유근기 군수는 "올해 코로나19 확산과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등 어려운 상황들이 계속됐다"며 "그럼에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땀방울을 흘리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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