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넥슨의 대표 개발사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이 지난 25일 국내 유저를 대상으로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던파'는 세계 8억5000만명의 유저들이 즐기고 180억 달러(약 22조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며 글로벌시장을 강타한 국내 대표 'K-게임'이다. 3D 게임이 대세였던 2005년 2D 횡스크롤이라는 장르의 신선함으로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던파는 빠른 게임 전개와 시원한 타격감, 호쾌한 액션성 등으로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제공=넥슨] |
'던파 모바일'은 지난 10월 일주일간 안정성 점검을 위한 전 직원 대상의 테스트를 진행, 참여 인원 중 88%가 원작의 느낌을 잘 구현했다는 응답을 받았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압도적인 액션성과 수동 전투, 귀검사·격투가 직업의 바디 리뉴얼을 포함한 수준 높은 아트워크 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오는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던파 모바일은 원작 특유의 감성을 살린 2D 도트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다. 원작의 액션성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수동 전투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던파 모바일은 오락실 액션의 손맛을 살려 '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빠르고 호쾌한 원작 고유의 액션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각 던전을 돌며 몬스터를 공략하는 전투와 유저간 대전(PvP) 역시 수동 전투를 기반으로 한다. 수동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작 방식에도 공을 들였다. 모바일 전용의 터치 조작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을 탑재하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퀄리티 높은 액션성을 느낄 수 있도록 스킬 조작 방식을 각 유저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도 하며,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원한다.
'던파 모바일'의 전투방식은 2D 횡스크롤과 스프라이트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2000개가 넘는 장비가 구현돼 있어 유저가 다양한 장비를 장착하고 전투를 할 수 있다. 또 500종 이상의 꾸미기 전용 아이템으로 유저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이 밖에 에픽 퀘스트, 결투장, 레이드, 고대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던파 모바일'은 더욱 깔끔해진 2D 도트 그래픽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원작의 기본 세계관을 토대로 하면서도 원작과는 차별화된 스토리가 전개된다. 과거의 엘븐가드, 로리엔, 비명굴,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등 추억의 공간을 제공해 '던파'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던파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색다른 재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와 시스템을 통해 액션RPG를 즐기는 폭 넓은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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