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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아동학대 신고 하루 1.3건 꼴…지난해 보다 76.7% 증가

기사등록 : 2021-11-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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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아동학대 신고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하루 평균 1.3건 꼴로 모두 318건이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180건보다 76.7%가 늘어난 수치다.

전북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11.28 obliviate12@newspim.com

아동학대 가해자 유형으로는 부모가 82%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가해행위로 부적절한 양육이 24%를 차지했다.

전북 인구 대비 아동은 14.3%로 전국 14.5%와 비슷한 분포를 보이며, 인구수 대비 아동학대 신고율은 0.12%로 전국 1만7379건, 0.23%보다 낮은 수준이다.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전년 동기간에 비해 증가됐지만 전북은 69%의 검거율을 보이며 전국 평균 42%보다 높았다.

이혼율이 높은 경우 아동학대 신고율도 상위권에 분포되는 경향을 보이며 전북의 이혼율은 1000명당 4.3건으로 전국 평균과 동일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아동학대 신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도권 등 인구 밀집지역에 코로나 확산 증가로 아동학대 신고도 비교적 많은 편이며 전북의 확진자 수는 인구 1만명당 27명으로 전국 평균 64명보다 적다.

전북경찰은 이번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사회구조의 변화 속에 가정 내 아동학대와 폭력범죄 등 특성분석을 통해 맞춤형 대응전략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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