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크래프톤 프로듀서 패스파인더스 프로그램(KRAFTON Producer Pathfinders Program)'의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크래프톤 프로듀서 패스파인더스 프로그램'은 신입 개발자들의 시장과 게임 제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프로듀서로 키워내는 제도이다. 특히 제작 실습, 제품 디자인 분석, 프로젝트 제안서 작성 등에 직접 참여해 게임 개발에 필요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여기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CPO(Chief Producing Officer·개발 최고책임자)로 참여해 시니어 프로듀서들과 함께 코칭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크래프톤이 29일 공개한 게임 제작 프로듀서 인력 양성 프로그램 모집 공고문. [사진 = 크래프톤] photo@newspim.com |
프로듀서 직무를 갓 입사한 신입 단계에서부터 양성하고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외 게임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제작의 복잡도가 높고 모든 제작 과정이 연결되어 있어서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프로듀서는 오랜 기간 게임 제작에 참여해 온 인력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오는 9일 오후 4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프로듀서 패스파인더스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코치들이 게임 제작 경험 및 게임 개발 사이클에 대해 소개하고, 운영진 및 1기 참가자들이 채용 과정과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크래프톤 프로듀서 패스파인더스 프로그램 2기는 3개월간 실무 교육 훈련 과정을 진행하고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지원 서류는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크래프톤 채용 사이트 및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 프로듀서 패스파인더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재들은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프로듀서들의 꼼꼼한 코칭을 받으며 뛰어난 역량을 가진 프로듀서로 거듭날 것"이라며 "크래프톤은 '인재 중심'의 경영 방침 하에 도전적인 시도를 계속해왔으며, 앞으로도 게임 제작에 대한 열망을 가진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성장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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