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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17개국 확산…스위스 겨울유니버시아드 대회 취소

기사등록 : 2021-11-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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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Omicron)이 유럽을 중심으로 17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다음 달 스위스 루체른에서 개최 예정인 겨울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취소됐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니버시아드를 주최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성명을 내고 스위스 루체른 겨울 유니버시아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겨울 스포츠 대회인 이번 유니버시아드는 다음달 11~21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50개국 약 1600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다.

FISU는 "코로나19 사태의 변화무쌍한 진행 상황과 여행 제한으로 학생 선수들을 위한 가장 큰 종합 스포츠행사의 개최가 불가능하게 됐다"며 "그동안 대회를 열심히 준비해온 세계 선수들을 환영할 수 없게 돼 안타깝고 매우 아쉽다"고 설명했다.

전날 밤 스위스 연방 공중보건청은 "스위스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했다"며 "약 일주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돌아온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오미크론 발생국은 17개국으로 늘어났다. 발원지로 알려진 보츠와나를 비롯해 남아공·홍콩·벨기에·체코·오스트리아·이스라엘·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독일·호주·덴마크·캐나다·포르투갈·스웨덴·스페인 등 17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로이터 =뉴스핌] 이영기 기자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표시돼 있고 그 앞에 백신주사가 놓여져 있다. 2021.11.29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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