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몽골 광역‧기초 지방의회 사무국 공무원 460명을 대상으로 '지방공무원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에 걸쳐 비대면으로 진행될 이번 과정에서는 지방의회의 역할, 공공갈등 관리, 주민참여, 행정투명성 등 몽골 지방자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이 실시된다.
/출처=지방자치인재개발원 홈페이지 wideopen@newspim.com |
앞서 몽골의 공무원 교육 담당기관인 국립거버넌스아카데미는 우리 정부에 몽골 지방의회 역할 재정립과 몽골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사례 교육을 요청했다.
이에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측은 지방의회 사무국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바람직한 지방의회 사무국의 역할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편성, 사례 중심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을 기획했다.
한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2000년부터 외국 공무원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200개 과정을 통해 570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몽골과는 2002년 양해각서 체결 후 협력 관계를 맺었고, 현재 41개 과정에서 1759명의 몽골 공무원들이 참가했다.
윤종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한국의 경험과 사례가 몽골 지방의회 사무국 공무원들의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몽골 지방자치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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