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롯데지주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영 성과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공개하고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롯데지주 및 롯데그룹의 2020년 재무 및 비재무 활동과 성과가 수록돼 있다. ESG 활동 정보는 올해 10월까지의 내용을 담았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롯데] 2021.11.30 shj1004@newspim.com |
이번 보고서는 소개, 롯데 ESG 개요,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부록 등 총 6개 챕터, 95페이지로 구성됐다.
소개에서는 롯데지주의 재무 성과와 롯데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 ESG 개요에서는 롯데 ESG 경영의 목표와 방향성을 설명한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 챕터에는 각 분야별 롯데그룹 관리체계는 물론 추진 방향, 주요 사례 등이 수록됐다.
롯데지주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이슈 8개 항목을 선정했다. '책임경영 및 컴플라이언스'가 최우선 핵심이슈이며, '우수인재 확보 및 개발',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구현' 등 그룹사를 지원하고 협력하는 지주회사로서 역할과 책임도 기준으로 삼았다.
보고서는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롯데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된다. '인터랙티브 PDF' 방식으로 연관 웹페이지 바로가기, 동영상 시청하기 등 다양한 기능으로 독자의 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에 따라 작성했다. 독립 검증기관인 KPMG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ISAE 3000(국제회계사연맹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가 제정한 ESG 보고서 인증 기준) 기준에 따른 제3자 검증을 받았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롯데지주는 각 계열사 전담 조직과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며 거버넌스 확립, ESG KPI 방향성 수립 등 그룹의 ESG 경영 방향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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