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롯데마트가 올해 들어 두번째 희망퇴직을 실시한 결과 직원 130여명이 회사를 떠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동일 직급 8년차 이상 직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3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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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자에게는 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과 1인당 500만원씩 최대 2명까지 지급하는 자녀 학자금 등을 함께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롯데마트가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 건 실적 부진이 계속되는데다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신규 채용을 통해 인력 구조를 개편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1조481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보다 50.5% 감소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앞서 2월에도 직급별 동일 10년 차 이상 정직원을 대상으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해 당시 70여명이 몰렸다. 이를 포함하면 올해 200여명이 희망퇴직을 택해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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