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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오미크론 우려감에 사흘째 하락...경기민감주 부진

기사등록 : 2021-11-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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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30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사흘째 떨어졌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 하락해 지난달 7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저치인 2만7821.76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1% 떨어진 1928.35포인트에서 마쳤다. 이로써 닛케이지수와 토픽스 모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백신 제조업체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가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을 두고 기존 백신은 유효성이 떨어진다고 발언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장 마감 약 1시간 전까지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관련 발언이 전해지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철강과 해운 등 경기민감주가 대부분 떨어졌다. 토픽스철강지수가 2.4% 하락했고 토픽스해상운송지수는 1.9% 떨어졌다. 구체적으로 일본제철이 2.8% 하락한 한편 가와사키기선은 1.5% 빠졌다.

다만 경기민감주 중에서도 여행 관련주는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토픽스육상운송지수가 0.5% 상승한 가운데 철도회사 JR동일본이 1.9% 올랐다.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강보합(1.19포인트 상승)인 3563.89포인트, CSI300은 0.4% 하락한 4832.03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6% 상승한 1만7427.76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4% 떨어진 1478.44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50분 기준 1.6% 하락한 2만3460.00포인트에 호가됐다.

인도 주식시장은 소폭 강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은 각각 모두 0.3% 상승한 5만7412.55포인트, 1만7099.30포인트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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