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IBK기업은행 조송화에 대한 상벌위원회가 연기됐다
[IBK기업은행의 조송화. [사진= KOVO] |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오전 9시로 예정되었던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 조송화 선수의 상벌위원회 일정을 선수 변호인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연기했다"라고 1일 밝혔다.
조송화는 지난 12일 KGC인삼공사전 이후 팀을 무단이탈했다. 이후 구단 설득으로 코트에 복귀했지만 16일 다시 팀을 떠났다. IBK기업은행은 조송화에 대한 임의해지를 KOVO에 요청했지만, 서류 미비로 반려된 바 있다.
조송화 변호인측은 "조송화 선수가 상벌위원회에 성실하게 임하기 위하여 의견 진술 및 소명자료 제출을 준비하고 있으나, 연맹이 통지한 상벌위원회 개최일과 소명자료 제출 기한이 통지일로부터 이틀에 불과하여 선수가 적절하고 충분한 의견 진술 및 소명의 기회를 보장받기에 지나치게 급박한 것으로 판단된다" 며 상벌위원회 개최일 및 소명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이에 상벌위원회는 해당 요청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징계 당사자의 방어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필요성을 인정하여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상벌위원회는 일정을 연기, 12월 10일 오전 10시에 연맹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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