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신한은행은 긱 이코노미(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하는 경제상황)시대를 반영한 '신한 급여선지급 대출'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한 급여선지급 대출'은 급여업무 자동화 서비스 플랫폼 '뉴플로이'의 급여 정산 서비스를 이용 중인 사업장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최대 200만원 한도에서 월 급여액의 70%, 주급·일급의 60%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1개월이며 고객의 급여일에 급여가 입금되면 대출금은 자동으로 상환된다.
신한은행은 긱 이코노미(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하는 경제상황)시대를 반영한 '신한 급여선지급 대출'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최유리 기자 = 2021.12.02 yrchoi@newspim.com |
특히 퇴사 및 급여 입금 지연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따라 급여일에 대출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대출 잔액을 3개월 원금분할상환 방식으로 연장한다. 매월 원금과 이자를 나눠 상환할 수 있도록 긱 워커의 근무 특성을 반영했다.
대출은 신한 쏠(SOL)에서 신청할 수 있다. 50만원 이상의 소득 입금 시, 신한카드(체크카드 포함) 3개월 동안 50만원 이상 사용 시, 예적금 및 청약상품 등 적립식 상품 잔액 30만원 이상 거래 시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설문 및 급여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직 및 소득 확인이 어려웠던 단기·비정규직 긱 워커 고객이 긴급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대출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금융·비금융 데이터 활용을 통해 새로운 금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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