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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실장 방중 2일 오후 중국 양제츠 만나, 종전선언 등 한반도 문제 협의

기사등록 : 2021-12-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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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특파원단 공동취재단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이 2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의 협의를 위해 중국 톈진 숙소에 도착,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2.02 chk@newspim.com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 특파원단 공동취재단 =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이 중국 양제츠(楊潔篪) 외교담당 정치국원과의 협의를 위해 2일 중국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서훈 실장은 정부 전용기(공군 3호기) 편으로 톈진(天津) 국제공항에 도착해 숙소로 이동했으며, 오후에 베이징서 한시간 떨어진 톈진 시내에서 양제츠 정치국원과 한국전쟁 종전선언 등 한반도 현안을 의제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서 실장은 현재까지 한미 간에 진전된 종전선언 논의를 중국 측에 설명하는 한편,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 내기 위한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한국전쟁 정전 협정의 서명국으로서 종전선언에 당사자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외교 채널을 통해 분명히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훈 실장은 텐진 도착 직후 베이징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이 한중 수교 30주년이니 양자관계를 전반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실장은 또 "최근에 요소수 사태에서 드러났 듯 평소에 서로 좀 더 긴밀하고 주의깊은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지 않나"라고 말한 뒤 "현안을 전반적으로 의논하고 한반도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 실장은 종전선언 논의와 관련해 진전이 있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짧막하게 대답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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