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교육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6일부터 10일까지 '더 늦기 전에 2050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이 탄소중립 주간을 맞아 본관 1층에 설치한 기후위기 시계[사진=경남도교육청] 2021.12.05 news2349@newspim.com |
도교육청은 이 주간을 맞아 본관 1층에 기후위기 시계를 설치한다.
기후위기 시계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토대로 지구 평균기온이 1.5℃ 오르기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데, 현재 약 7년 8개월이 남아있을 뿐이다.
기후위기 시계는 도교육청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의지와 다짐을 보여주고, 학부모 등 일반 방문객 모두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상징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탄소중립 주간 동안 학교에서는 탄소중립과 관련한 계기교육을 실시하고, 모든 교육기관은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등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를 실천한다.
학생들은 메타버스로 구현한 경남교육청 환경교육박람회를 관람하고, 지구를 구하라라는 임무를 완수하면 푸짐한 상품도 받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올 한해 경남교육청은 생태환경교육의 대전환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학생 기후천사단, 기후위기 대응교육 실천교사단, 학부모 그린멘토와 함께 기후행동 확산, 친환경 실천,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했다.
도교육청 박종환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은 "기후위기는 먼 미래가 아닌 지금 우리에게 닥친 문제로 위기 의식을 갖고 일상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학교와 교육기관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탄소 다이어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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