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됐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된 서울시 확진자는 총 3명으로 경희대 1명, 서울대 1명, 한국외대 1명 등이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 유학생으로 아직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다. 확진 여부는 하루 뒤인 오는 6일 오전 나올 전망이다.
3명은 모두 지난 주말인 11월 28일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A교회를 방문했다고 알려졌다. A교회는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 부부가 다니는 교회다.
특히 한국외대 B학생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 동안 학교 도서관 등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B학생 동선을 토대로 도서관 같은 층 등에 있었던 학생 139명과 대면 수업에 함께 참석했던 30명에게 PCR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한국외대 측은 도서관 열람실을 오는 11일까지 수용인원 30%로 제한하고 교내 식당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128명으로 집계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5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3명이 늘어 총 12명이다. 2021.12.05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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