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코엑스는 향후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개발 시 코엑스와 현대차복합업무지구, 잠실 일대를 서울을 방문하는 바이어와 관광객들이 반드시 가봐야 하는 장소로 육성하기 위한 세계적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코엑스는 잠실 시대를 대비해 무역센터 내 주요 기업·단체들과 '코엑스 마이스클러스터(CMC) 위원회'를 조직해 그간 C페스티벌과 윈터페스티벌 등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코엑스에 따르면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은 'C페스티벌 2019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연구보고서에서 "이 페스티벌에 국내외 관람객 155만명이 찾았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535억원 ▲소득유발효과 315억원 ▲세수유발효과 97억원 ▲고용유발 1115명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C페스티벌 2019는 코엑스에서 지난 2019년 5월 2일부터 4일간 개최한 '콘텐츠 쇼케이스 페스티벌'이다.
이를 바탕으로 코엑스는 앞으로 'K-컬쳐'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세계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아울러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서울로 많은 외국인들을 유치함으로써 많은 외화를 획득하고 경제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잠실 MICE 복합공간 조감도 [사진=코엑스] |
코엑스는 앞으로 무역협회 MICE 컨소시엄 참여사 모두가 참가하는 마이스클러스터를 확대해 200만명 이상의 외국인을 포함해 연인원 1000만명이 참관하는 초대형 비즈니스 문화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엑스 관계자는 "2016년부터 잠실 마이스 운영을 계획·준비했다"며 "글로벌 정상급 전시회사인 리드엑시비션스(RX)와 메쎄프랑크푸르트, 아이티이(ITE), 코멕스포지엄(COMEXPOSIOM) 등으로부터 업무 협력 확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세계전시협회(UFI), 국제컨벤션협회(ICCA), 국제PCO협회(IAPCO) 등 글로벌 협단체 네트워크를 구축해 K-마이스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촘촘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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