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출범한 가운데 민주당 광주시당은 "철새·검사로 꾸려진 선대위"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은 호남에서 4선을 한 박주선 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1선의 김경진 전 의원을 상임공보특보단장에 임명했지만 과연 이들을 호남 인재로 인정할 호남인들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선대위 조직도 [사진=뉴스핌DB] 2021.12.06 kh10890@newspim.com |
광주시당은 "박주선 전 의원은 제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선언을 하려다 지지자들의 만류로 포기했고 김경진 전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광주 북구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해서는 총선 직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겠다는 황당한 공약을 한 인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들은 검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윤석열의 '검찰 공화국'의 하수인이 될 공산이 크다"며 "검사 출신 의원들의 과거를 호남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연 철새·검사로 점철된 윤석열 선대위가 국민을 대변할 수 있겠냐"며 "이에 부역한 호남 인사들에 대해서도 유감스러울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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