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중소기업의 수출 기회 창출을 통한 원전사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프랑스 현지에서 활발한 해외 판로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
한수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 세계원자력전시회(WNE)'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WNE는 프랑스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원자력전시회로 2년에 한 번씩 파리에서 열린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 세계원자력전시회'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전 5사,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함께 협력중소기업의 기술을 홍보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가운데)이 홍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수원] 2021.12.06 fedor01@newspim.com |
이번 행사에는 62개 나라에서 약 700개사, 2만20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해 원자력 설계, 운영,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시하고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수원은 발전 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함께 협력중소기업의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10개 기업이 홍보부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10개 기업은 동인엔지니어링, 솔지, 세아에스에이, 에너지엔, 에너시스, 에너토크, 정우산기, 케이엠엑스, 테스토닉, 하이브시스템 등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약 7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 향후 수출 기회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수원은 이밖에도 수출전담 법인인 한수원KNP와 함께 유럽시장개척단을 구성, 협력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활동을 펼쳤다.
협력중소기업은 삼영피팅, 소룩스, 에스에프테크놀로지, 영풍산업, 와이피피, 유니슨에이치케이알, 유진기술, 유투엔지, 포커스테크놀로지, 하나답코 등 10곳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협력중소기업들을 위한 해외판로 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원전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한수원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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