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정인화 전 국회의원이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전남 광양시장 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강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양상이다.
그는 최근 유튜브 '정인화tv'를 통해 "도약하는 광양,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광양을 만들기 위해 광양시장에 출마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인화 전 의원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공식 선언 [사진=정인화tv 캡처] 2021.12.06 ojg2340@newspim.com |
정 전의원은 "광양시장과 국회의원에 도전해 실패도 경험했지만 시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4년간 참으로 소중한 국정경험을 쌓았다"며 "그 국정경험이 광양시장 직을 수행해나가는 데 있어 천금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제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열정을 최대한 발휘해 광양시를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품격 높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첨단산업을 유치해 광양제철소와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컨테이너부두는 자력항만의 기준인 300만TEU의 자체 물동량 확보가 시급하다"며 "현재 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돼, 항만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화와 예술, 체육, 교육환경, 육아문제, 청년문제, 장애인과 결혼이주여성 등 사회·경제적 약자 등 다양한 분야에 소홀함이 없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면서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품격 높은 광양, 빛나는 광양, 살맛나는 광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광양출신으로 1982년 행정고시 출신으로 광양부시장과 여수부시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등을 지냈다. 20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해양수산위,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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