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자구역 혁신주체들 간에 협력의 장을 조성, 기업의 맞춤형 성장이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경자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사업'을 8일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내년 지원사업 총 사업비는 42억원으로 국비 29억7500만원과 지방비·민간비 12억7500만원을 매칭한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사업은 지난해 10월 '경자구역 2.0, 2030 비전과 전략' 수립을 계기로 올해부터 시작됐다. 내년에는 10개 내외의 혁신지원기관을 선정해 9개 경자구역청, 테크노파크, 대학, 연구원 등 지역의 기업지원기관들과 연계해 특화 산업분야의 산학연 협력체계와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성장 수요에 대응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자구역의 특화산업과 관련된 지역혁신기관들을 연계시켜 혁신역량을 조직화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을 이끌어가게 된다.
기업역량 강화를 위해 규제개선, 기술지원, 품질인증, 마케팅 등 기업활동 전반의 성장수요를 메뉴판식으로 발굴·지원한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활동의 증가 추세를 반영해 온라인 마케팅·투자유치 전략수립 지원 등에 집중한다.
지난달 확정된 경자구역별 핵심전략산업이 인공지능(AI), 수소, 무인이동체 등 신기술 위주임을 감안해 기술 컨설팅, 단기 교육프로그램 등 혁신역량 강화 자문(컨설팅)을 신규로 수요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8일부터 산업부와 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재된다"며 "내년 1월 12일까지 사업 신청을 접수 받아 2월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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