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골든블루는 이달부터 중국 하이난에 위치한 시내 면세점에서 자사 위스키 판매를 시작했다고 8일밝혔다. 국내 로컬 위스키가 중국 면세점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든블루는 지난 8월 하이난 면세점과 위스키 판매를 위한 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을 맺은 제품은 '골든블루 사피루스'로 지난 1일부터 하이난 여투 면세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사진=골든블루 |
하이난 면세점은 지난해 약 9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업계 1위로 올라선 바 있다. 하이난 면세점에 선보이는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기존의 용량(330ml, 450ml)이 아닌 750ml 패키지로 새롭게 제작됐다. 골든블루는 미국을 비롯해 총 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중국은 골든블루의 첫 수출국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을 확대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해외 수출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의 외형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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