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오는 2026년 세계 섬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여수시의 권오봉 시장과 태평양관광기구(SPTO)의 박재아 지사장이 제1회 '2021 한-태평양 지속가능발전 포럼'에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업무협약을 맺는 박재아 한-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장(왼쪽)과 권오봉 여수시장. 2021.12.09 digibobos@newspim.com |
권오봉 시장은 이번 포럼이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섬의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섬에 대한 국제 거버넌스의 발족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수가 섬 관광 명소로서의 브랜드를 키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2026년 개최될 세계 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지난 8월 19일 평가기준 1점보다 한참 높은 4점 이상으로 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최종 승인이 났다.
이번 '2021 한-태평양 지속가능발전 포럼' 개최를 주도한 박재아 지사장은 "이번 포럼이 지속가능한 한-태평양의 미래를 여는 나비효과가 되리라 확신한다"며 "전염병 팬데믹으로 인해 섬이 힐링과 웰니스 관광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고, 기후변화에 따른 그 중요성이 계속 부각되고 있는 만큼 태평양과 우리나라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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