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2포인트(0.59%) 하락한 477.3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6.85포인트(0.80%) 내린 1만5687.09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0.82포인트(0.72%) 떨어진 7014.5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55포인트(0.04%) 빠진 7337.35에 마감했다.
유럽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기존 백신의 효과에 무게를 뒀지만 영국 등 코로나 제한 조치 우려로 소폭 하락하며 쉬어갔다. STOXX 600 지수는 지난 이틀 동안 3.8% 올랐다.
화이자(PEF)와 바이오엔테크(BNTX)는 실험실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을 세 번째 접종할 경우 두 번째 접종했을 때 보다 오미크론에 대한 체내 항체 형성이 2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은 영국이 이르면 목요일 오미크론 변종 확산을 늦추기 위해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등 더 강력한 코로나19 제재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발표한 후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영국의 이 같은 조치는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종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 식품 및 음료 및 유틸리티와 같이 경제적 불확실성이 있는 시기에 더 안정적이라고 여겨지는 섹터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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