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투자기업 사기 진작을 통한 투자 확대 및 고용창출 활성화에 나섰다.
도는 9일 오전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2021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을 개최하고 기업들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가운데)이 9일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린 2021 경남투자기업 감사의 날 행사에서 ㈜경동소재, ㈜아크루코리아와 양산시, 하동군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12.09 news2349@newspim.com |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쿠팡㈜ ▲삼양식품㈜ ▲㈜한국특강 ▲㈜금강 ▲㈜한국화이바 ▲㈜대신S&C ▲㈜사이언스 ▲㈜스템 ▲㈜넥스트씨엔디 ▲㈜삼녹 ▲패밀리관광호텔㈜ ▲㈜블루인더스 ▲㈜동구기업 등 13개 기업이다. 투자협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총 1368명의 신규고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도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에서 투자이행 및 신규 고용창출이 이루어진 13개사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며, 지속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계속 기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쿠팡㈜는 온라인 전자상거래 선도기업으로 2024년까지 창원과 김해에 물류센터 2개소를 건립한다. 총 3176억원을 투자하고, 4000명의 신규고용을 예상하고 있다.
삼양식품㈜는 국내 최초로 라면을 생산한 굴지의 식품기업으로 밀양에 삼양라면 해외수출을 전담할 생산공장 건립에 2047억원을 투자하고, 현재까지 약 40명을 신규로 채용했다. 앞으로 100여 명을 더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경동소재, ㈜아크루코리아와 양산시, 하동군과 함께 투자 규모 3700억원, 173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동소재는 양산 덕계월라일반산업단지 내 대규모 스마트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경남에 투자를 결정했다. 약 5만3791㎡의 부지에 3300억원의 투자와 1700여 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외국인투자기업인 ㈜아그루코리아는 하동 금성조선농공단지 내 친환경 반도체용 배관재 및 상하수도용 대구경 파이프라인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약 3만3000㎡ 부지에 400억원을 투자하고 30명의 신규직원을 고용한다.
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4조 7000억원이라는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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