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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대장동 뒷돈 의혹' 유한기, 유서 남기고 숨진 채 발견

기사등록 : 2021-12-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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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모 아파트 단지에서 유 전 본부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새벽 4시10분쯤 고양시에 거주하는 유 전 본부장의 아내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돼 주변 수색에 나섰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실종됐으며, 새벽 2시쯤 자택 아파트 단지를 도보로 나서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포천도시공사(가칭) 설립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유한기 포천시설관리공단 유한기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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