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올해 지역안전지수 등급이 가장 많이 개선된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교통과 화재, 생활안전, 감염병 등 4개 분야에서 평균 1~2등급이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행정안전부는 9일 2021년 지역안전지수를 공개했다. 그 결과 대전시가 올해 지역안전지수 등급이 가장 많이 개선된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중 감염병 및 생활안전은 2등급, 화재 및 교통사고는 3등급으로 상승했다. 반면 자살 및 범죄는 4등급으로 여전히 추가적인 개선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안부가 2015년부터 지역별 안전수준 및 안전의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평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2018년 지역안전지수(2017년 통계)부터 범죄 등 4개 분야가 4등급으로 특·광역시 중 최하위 수준의 안전등급을 받아왔다.
이에따라 시는 최하위 수준의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해서 민선 7기 공약사업과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해 분야별 다양한 사업들을 개발 추진해왔다.
그동안 교통사고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과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안심마을 만들기, 범죄 취약지 조도개선사업, 재난·교통·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CCTV 확대 설치 등 해마다 270여억 원을 투입해왔다.
시는 안전 취약지역을 위한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및 조도개선 사업 등을 확대하고 이와 더불어 대전세종연구원 도시 안전연구센터 내 전문연구팀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3년까지 지역안전지수 모든 분야에서 중상위권 집입을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지수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분야별 지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점검과 예방 활동 노력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대전 만들기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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