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661.12 (+37.47, -0.32%)
선전성분지수 15111.35 (-36.52, -0.24%)
창업판지수 3468.92 (+9.60, +0.28%)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0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32% 내린 3661.12포인트를, 선전성분지수도 0.24% 하락한 15111.35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0.28% 상승한 3468.92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염호리튬 개발, 자동차부품 섹터를 비롯한 메타버스 테마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반면, 전날 강세를 연출했던 증권, 은행 등 금융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2월 10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 상승섹터: 염호리튬 개발, 자동차부품, 메타버스
(1) 염호리튬 개발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9일 배터리용 탄산리튬 현물가격이 톤(t)당 22만 5000위안(약 4160만원)으로 6.13%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됨.
업계에서는 친환경차 수요 급증으로 배터리 수요가 늘면서 핵심 재료인 탄산리튬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것이 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함.
겨울철 도래로 칭하이 지역 염호의 리튬 생산량이 다소 줄었고, 중국의 전력난으로 쓰촨(四川)성 리튬 공장이 조업을 중단하는 등 요인으로 단기적으로 공급 부족에 따른 탄산리튬 가격의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함.
▷관련 특징주:
중려국제공정(中鋁國際·601068): 4.58 (+0.42, +10.10%)
청해염화공업(鹽湖股份·000792): 32.28 (+2.63, +8.87%)
천제리튬(天齊鋰業·002466): 116.92 (+6.33, +5.72%)
티베트개발투자(西藏城投·600773): 27.31 (+1.13, +4.32%)
(2) 자동차부품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발전의 황금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화푸증권(華福證券)은 자동차 업계의 스마트화·전동화 가속화에 따라 자동차 산업의 핵심기술이 부단히 발전하고 공급망 시스템 변혁과 주요 공장 구도의 재편이 이뤄질 것이라며, 중국 로컬 전기차 브랜드의 급성장 속 토종 자동차부품 업체도 발전의 황금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함.
▷관련 특징주:
북특테크놀로지(北特科技·603009): 7.21 (+0.66, +10.08%)
만안과기(萬安科技·002590): 9.3 (+0.85, +10.06%)
경위자동차부품(京威股份·002662): 4.43 (+0.40, +9.93%)
만향전조(萬向錢潮·000559): 6.79 (+0.26, +3.98%)
(3) 메타버스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대표 인공지능 기업인 바이두(百度)가 오는 27일 메타버스 제품 '시랑(希壤)'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 상승 재료가 된 것으로 보임.
같은 날 바이두의 AI 개발자 컨퍼런스도 시랑 앱(APP)을 통해 개최될 예정임. 중국 최초로 메타버스 환경에서 열리는 행사로 동시에 10만 명이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짐.
▷관련 특징주:
미성문화(美盛文化·002699): 5.76 (+0.52, +9.92%)
베이징 펑상시지 문화미디어(鋒尚文化·300860): 70.40 (+11.73, +19.99%)
금과문화산업(湯姆貓·300459): 4.99 (+0.39, +8.48%)
중문재디지털출판(中文在線·300364): 17.30 (+0.70, +4.22%)
◆ 기타 특징적인 내용
-10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7302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57억 62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