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가 내년 6‧1지방선거를 위한 '지방선거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신정훈 민주당 국회의원(나주‧화순)은 10일 오후 나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2022 원팀선거! 선거축제'를 슬로건으로 나주선거지원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후보군 난립으로 예상되는 혼탁선거를 예방하고, 나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를 시민과 함께 발굴하겠다"며 "출마자들의 정견과 공약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후보자 난립" 민주당 나주지역위, 지방선거지원단 출범[사진=신정훈 의원실]2021.12.10 ej7648@newspim.com |
이어 "출마예정자에게는 상호간의 정책적 교류를 통해 각자의 정치적 역량을 확장하고 시민과 권리당원은 출마예정자에 대한 알권리를 보장받게 된다"며 "지원단 운영은 전남도당과 중앙당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인 강인규 현 나주시장의 3선 도전 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나주시장에 도전하는 출마예정자만 16명에 달한다는 이유에서다.
나주선거지원단은 출마예정자 지원업무와 관리, 지역현안 토론회 운영, 출마자 정책공약 발표, 민주당 후보 공동공약 마련 등 업무를 한다.
앞서 나주지역위는 지난달 6일 출마예정자와 관계자 등 70여명과 함께 출마예정자 설명회를 갖고 선거지원단 운영을 결정했다.
신 의원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거지원단 위원들이 출마예정자들과의 간담회와 상호토론을 거쳐 객관적인 보고서를 작성해 피드백을 해줌으로써 정책과 공약 등 지방자치 혁신과 정책선거로 나가는 새로운 변화를 나주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지역 정가에선 "유권자 알권리를 내세워 후보자 줄세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며 "나주·화순지역위가 화순을 제외하고 나주에서만 추진하는 것도 이상한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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