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렸다.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자 시설이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 사업체 등 6곳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질병청 및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이란 유학생 30대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다음날 완주군 동거가족 등 접촉자 4명이 확진된데 이어 7일에는 밀접접촉자가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주군 코로나19 검체채취 선별진료소[사진=완주군]2021.12.12 lbs0964@newspim.com |
또 지난 8일 검사에서 1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고, 다음날부터 이틀 동안 자가격리 중인 가족 중에서 추가로 7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집단감염의 지표 확진자 A씨는 추가적인 변이분석을 통해 10일 오후 6시께 최종 오미크론 변이 환자로 판명됐으며, 코로나19 확진자 28명 등 나머지 접촉자들은 현재 확인 중에 있다.
완주군은 현재 수동감시 대상자 전원을 포함한 유치원 가족 원생과 초등학교 학생, 학원 관장과 원생, 사업체 직원 등 총 106명을 자가격리 한 상태이다.
완주군은 유치원과 인근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재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예방접종과 관계없이 밀접 접촉자 전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와 유증상 모니터링 실시 등 강력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의 추가 확산을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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