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유앤아이는 지난 10일 자회사인 ㈜인피니티웍스가 의정부시와 고속 전기차 충전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전기차 충전사업자로 등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천명해 온 지방자치단체와의 첫 계약이다.
인피니티웍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공공기관 및 B2B 대기업, 전국단위 리조트 기업 등과 계약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발생했다며, 추가적인 계약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피니트웍스는 연구개발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의 내재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EaaS(Energy As A Service)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기술력 확보를 결의했으며, 이를 위해 30억 원의 증자를 진행했다.
한편, 인피니티웍스는 지난 11월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자사의 제품을 전시했다.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포터블 급속충전기, 민간 및 공공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kW 및 50kW 급속충전기, 가정용 7kW 완속충전기, 포터블 충전기 검사장비 등 전기차 충전 토탈 솔루션을 이루고 있는 라인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 시대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두 제품이 특히 업계 관계자와 전기차 오너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인피니티웍스 기술을 집약해 개발한 초소형 사이즈의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가정용 충전기와 KC인증 후 바로 상용화가 가능한 20kW급 차량 휴대용 포터블 충전기가 그것"이라며 회사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설명했다.
인피니티웍스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IT 행사 CES 2022(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포터블 충전기를 필두로 한 우수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가정용 충전기의 CE 취득을 필두로 UL 인증 등 자사 충전기에 대한 국제 인증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안전성과 우수한 기술 그리고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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