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2-13 15:54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3일 오 시장은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대상지로 선정된 '미아4-1 단독주택 재건축' 현장을 찾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서울에 신속하게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실행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드려서 부동산 가격 안정에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9월 14일 신림1구역 재개발 지역에 이어 두 번째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서울시 재정비촉진사업과의 브리핑을 정취한 뒤 20여분 간 미아4-1 구역 주민들과 만나 개발사업에 대한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미아4-1구역은 5만1466㎡ 면적으로 신속한 주거환경 정비가 필요한 구역이다. 대부분 2층 이하에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 비율이 72.8%에 달한다.
지난 2009년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간 이견이 발생하면서 10년 넘게 사업이 멈춰있다. 지난해 4월 조합설립인가 후 주민들이 서울시에 신통기획을 요청해 10월 대상지로 선정됐다. 현재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정비계획을 변경하고 있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