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준보 인턴기자 = BAT로스만스는 13일부터 자사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기기 수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글로 기기를 세븐일레븐·CU·GS25 일부 지점(현재 전국 50여개소)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신제품 '글로 프로 슬림' 2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수거함은 BAT로스만스가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BGF리테일(CU)·GS리테일(GS25)과 협력해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친환경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글로 전용 기기 수거함 [사진=BAT로스만스] 2021.12.13 photo@newspim.com

BAT는 담배 제품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경남 사천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포장의 플라스틱 구성품을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포장 크기도 30% 줄였다. 앞으로 기기 내 플라스틱 및 알루미늄 자원순환 확대도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이번 기기 반납 프로그램은 BAT가 환경 분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과정에 소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BAT로스만스는 제품 생산부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경감하고 더 좋은 내일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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