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제천에 올해도 어김없이 얼굴없는 천사가 찾아왔다.
14일 제천시에 따르면 최근 사회복지과에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따뜻한 연탄불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 편지와 함께 연탄 2만장(1440만원 상당)을 기탁한다는 내용이 담긴 우편이 전달됐다.
얼굴없는 천사 손편지. [사진=제천시] 2021.12.14 baek3413@newspim.com |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인정을 나누는 얼굴 없는 천사의 아름다운 선행은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꾸준히 이어지는 그의 아름다운 선행에 시민들은 큰 감동을 느낀다.
제천시 관계자는 "얼굴 없는 천사의 꾸준한 선행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한 연탄은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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