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대구·경북 매타버스'(매일 타는 민생 버스)일정을 소화하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당 관계자와 접촉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21.12.09 photo@newspim.com |
이 후보는 이날 자택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초 검사 결과가 나오면 오후 일정을 진행하려 했으나 검사 대기가 길어져 일정을 취소했다.
이날 이 후보는 오후에 현대경제연구원을 방문하고 코로나19 백신 3차 부스터샷을 맞을 예정이었다.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후보는 확진자와 1m 떨어진 거리에서 접촉하지 않고 인사만 나눴다"며 "후보와 매타버스 일정에 동행한 배우자와 경호원, 수행원 등도 PCR 검사를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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