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 999' 출신 걸그룹 케플러(Kep1er) 멤버 샤오팅과 마시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소속사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은 정기적인 PCR(유전자증폭) 검사 과정에서 무증상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케플러'의 마시로(왼쪽)와 샤오팅. [사진=케플러 페이스북] 2021.12.15 digibobos@newspim.com |
케플러는 당초 14일 데뷔 예정이었지만, 스태프 가운데 한 명이 앞서 이달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데뷔는 다음달 3일로 연기된 바 있다. 여기에 이어 멤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면서 데뷔 일정이 추가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16일은 멤버 사카모토 마시로의 스물두번 째 생일이어서,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생일축하 광고까지 내보낸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소속사는 "다른 케플러 멤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들에게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 등 감염 의심 증상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관련 스태프 또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케플러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필요한 조처를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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