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신한은행은 LG유플러스, CJ올리브네트웍스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정보를 공유하는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키타카(DIKITAKA)'를 시범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디키타카'는 '데이터로 티키타카(tiqui-taca, 스페인어로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뜻하는 말)'라는 의미다. 기업이 데이터로 분석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직접 데이터로 이야기를 만들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LG유플러스, CJ올리브네트웍스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정보를 공유하는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키타카(DIKITAKA)'를 시범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미지=신한은행] 최유리 기자 = 2021.12.15 yrchoi@newspim.com |
지난해 11월 신한은행은 LG유플러스, CJ올리브네트웍스와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통신·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모델을 준비했다.
'디키타카'는 업무협약 이후 고객에게 선보이는 첫 번째 서비스다. 신한 쏠(SOL)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고 2022년 1월 1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후 협업한 두 기업과 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식 운영을 결정한다.
신한은행의 결제, 보유상품 데이터, LG유플러스의 미디어 콘텐츠 소비 데이터, CJ올리브네트웍스의 판매 품목, 점포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다. 세 가지 유형의 토픽으로 광고성 정보가 아닌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제시된 주제에 맞춰 고객이 직접 실시간으로 느낌(이모지), 사진, 글을 서로 공유하는 실시간 토픽 ▲데이터를 주제별로 분석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토픽 ▲데이터 토픽과 연관된 설문에 참여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볼 수 있는 설문 토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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