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이 저녁 7시까지 확대된다. 또 시간제 돌봄전담사 근무시간이 전일제로 바뀌고 관련 처우도 개선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수도권 학교들이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 14일 서울 성동구 무학초등학교 긴급돌봄교실에서 2학년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07.14 photo@newspim.com |
대전시교육청은 15일 초등돌봄교실 질 개선 및 돌봄업무 체계화를 위한 운영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양육환경 변화 및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돌봄교실 시간 확대와 안정적인 돌봄교실 운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은 학부모들의 퇴근시간을 고려해 저녁 7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방과후부터 오후 5시까지 기본 운영하고 필요 시 저녁 7시까지 운영할 수 있었으나 내년 3월부터는 학교당 1교 1실 이상은 저녁 7시 필수로 운영하게 된다. 그리고 방학 중에는 학기 중 등교시간에 맞추어 오전 8시 30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돌봄 운영시간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 시설 및 출입자 관리, 돌봄 학생의 귀가 안전 등의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방침이다.
또한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근무시간을 전일제로 상향한다. 근무시간은 학기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근무하고, 방학중에는 학부모 수요와 학교별 방학 중 운영 계획에 따라 변경근무한다. 학교 여건에 따라 돌봄전담사 근무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별도 공간 구축 시 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돌봄전담사를 위한 행정 지원 체계도 마련된다.
돌봄 관련 행정업무를 돌봄전담사에게 이관하여 돌봄전담사가 학교 내 돌봄 전문가 역할을 수행한다. 돌봄전담사들은 단위학교 내 '교무업무지원팀'에 포함돼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대전시교육청은 돌봄전담사를 대상으로 4단계 지원방안을 마련해 내년 3월 관련 업무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오석진 교육국장은 "이번 방안은 학생과 학부모를 최우선에 두고 안정적이고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 방안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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