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종합=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에서 지난해 2월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후 약 22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105명 확진에 이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사이 105명이 확진자가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106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음압병실.[사진=뉴스핌DB] |
이날 0시 기준 시군별 감염자는 청주 4547명, 충주 1324명, 음성 1255명, 진천 1097명, 제천 809명, 괴산 235명, 증평 205명, 영동 176명, 옥천 136명, 보은 124명, 단양 104명이다.
이날도 음성의 육가공업체에서 63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게다가 백신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까지 확산되고 있는 형국이다.
고령층 확진자와 초·중·고 학생과 유치원·어린이집 영유아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새 확진자자 현황을 보면 8일 92명, 9일 94명, 10일 81명, 12일 76명, 13일 86명, 14일 105명 등 624명에 달한다.
이날까지 사망자는 98명이다.
코로나검사 행렬.[사진=뉴스핌DB] |
현재 위중증 환자 11명이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누적 치명률은 0.98% 수준이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도내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93.1%(780개 중 726개 사용)로 높아졌다.
위중증 병상은 32개 중 2개, 준중증 병상은 38개 중 6개만 남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강화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도민들도 사적모임을 가급적 줄이는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