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요소수 생산 업체 한승케미칼의 안정적인 생산 품질 달성을 위한 동반성장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한승케미칼은 광양 초남공단에 위치한 요소수 생산업체로 광양제철소의 발전소와 열연 가열로 등에 필요한 산업용 요소수를 공급하고 있다.
요소수 분석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2021.12.15 ojg2340@newspim.com |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는 최근 요소수 공급 부족사태에 따라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 한승케미칼과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요소수 품질 분석 지원체제를 마련했다.
품질기술부 화학시험섹션은 한승케미칼에서 의뢰한 샘플 성분의 주기적인 분석과 함께 결과치를 제공해, 고품질의 산업용 요소수 생산을 지원한다.
이달 중으로 한국석유관리원에 자동차 요소수 품질인증을 받는 한승케미칼이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에 적합한 성분으로 조정 및 생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지원을 통해 기존에 공급받던 산업용 요소수의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것을 물론, 한국석유관리원의 인증을 받을 시 제철소 공용 차량에 사용할 차량용 요소수도 확보함으로써 지역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민 리더는 "광양제철소의 분석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차랑용 요소수 부족현상을 해결하는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급사 · 고객사 등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함께 해결함으로써 변곡점을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종철 한승케미칼 광양사업소장은 "광양제철소에서 분석한 산업용 요소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차량용 요소수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역산업현장의 요소수 품귀현상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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