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온통대전'이 전국 지역화폐 최초로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을 받았다.
16일 대전시는 산업통산자원부 주최 '2021년 제23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대전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이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온통대전 출시 기념식 [사진=대전시] 2021.08.18 gyun507@newspim.com |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우수 브랜드 육성을 위해 정부가 포상하는 상이다.
온통대전은 소비 촉진 및 민생안정을 도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브랜드로 좋은 평가를 받아 브랜드경영 부문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5월 출시 후 7개월 만에 9000억원을 달성, 누적가입자만 76만명에 달하는 온통대전은 14세 이상 대전시민 10명 중 7명이 사용하는 '인기 브랜드'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경기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 온통대전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가 85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500억원, 지역 내 취유발효과 1만3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대전시는 분석했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출시 2년만에 누적발행액 3조원을 육박하면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민생경제의 버팀목이 돼 줬고 이제는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지역화폐의 결제수단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기능을 개발하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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