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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2022 영상보안 트렌드는 AI·엣지컴퓨팅·클라우드"

기사등록 : 2021-12-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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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해야 할 영상보안 트렌드 5 발표
타이거(T.I.G.E.R) 선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테크윈은 2022년 주목해야 할 '영상보안업계 5가지 트렌드'로 '타이거(T.I.G.E.R)'를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타이거는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AI 솔루션, 서비스형 비즈니스 모델, 책임있고 윤리적 사용, 기술융합 등을 말한다. 

첫 번째 트렌드로 지목한 T는 'AI(인공지능) 엣지 컴퓨팅의 시대(The era of 'AI Edge Computing)'를 말한다. '엣지 컴퓨팅'은 CCTV가 영상을 자체적으로 처리,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카메라가 데이터를 가공해 서버로 전송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고 서버에 걸리는 부하도 덜어준다. 이를 위해서는 영상의 화질과 분석 성능을 좌우하는 시스템반도체(SoC) 경쟁력이 필수적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테크윈,2022 영상보안 트렌드 [사진=한화테크윈] 2021.12.20 yunyun@newspim.com

한화테크윈은 자체적으로 시스템반도체를 개발해 엣지 컴퓨팅 성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I는 무한한 가능성의 'AI 솔루션(Infinite possibilities of 'AI solution)'이다. AI이 결합되면서 CCTV는 보안의 영역을 넘어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CCTV가 사람의 '눈'처럼 시각정보를 수집하고 AI는 이를 분석해 고객들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다. 교통 관리, 스마트 주차 시스템, 물류 및 유통, 헬스케어, 위험영역 모니터링에도 AI를 활용할 수 있다.

한화테크윈은 향후 CCTV와 AI를 결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G는 '서비스형 비즈니스 모델(Great wave of 'As a Service)'이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진화하고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영상보안 업체는 '솔루션 제공업체'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물리적인 서버가 필요 없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복잡한 네트워크 설정 없이 시스템을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다수의 기기들을 서로 연계해 사용할 수 있어 확장성도 높다.

한화테크윈은 최근 북미에서 출시한 와이즈넷 SKY를 필두로 본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영상보안 솔루션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는 '책임있고 윤리적 사용(Ethics of Technology)'을 뜻한다.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스토어 등 영상보안 장비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다양한 기기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보안 장비의 윤리적인 사용과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얼굴인식 기술이 다양한 곳에서 접목되면서 생체정보의 활용과 이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설계에서부터 실사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이버보안기능들을 적용해 국제 사이버보안 인증인 'UL CAP'을 획득했다. 얼굴, 차량번호판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하는 개인정보보호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R은 경계를 허무는 '기술융합(Redefine the boundaries, Integration of technology)'이다. 네트워크 기술과 사물인터넷(IoT)의 발달은 다양한 기기, 기술들의 연계와 융합을 통해 기존 산업의 경계를 허물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테크윈은 자체 오픈 플랫폼을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될 수 있도록 토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내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 일상이된 비대면 생활, 높아지는 보건·안전·윤리 기준 등 사회 전반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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