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 지역 모 대안학교에서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모두 24명이 감염됐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1921명이 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가족간 감염 7명과 관내 및 타지역 접촉자가 각각 4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가 6명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2021.12.20 mironj19@newspim.com |
이중 지역 모 대안학교에 다니는 1912번(10대)은 청주4707·4708·4709번 가족으로 밝혀졌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8일 1880번(10대)이 처음 확진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24명(학생 16명, 교사·강사 5명, 목사 1명, 가족 2명)이 대전에서 17명, 세종에서 4명, 청주에서 3명 확진됐다.
이 학교는 학원 방역수칙이 적용되는 미인가 교육시설로 구성원은 교사 4명과 학생 19명 등 23명으로 거의 모든 교사와 학생들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을 소독하고 같은 건물에 있는 종교시설 교인들에 대한 검사와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주일 동안 세종시에서는 모두 182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26명이 확진된 것으로 밝혀졌다. 치료중인 확진자는 233명으로 재택 93명, 치료센터 66명, 세종충남대병원 3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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