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어린이집 아동 1인당 매월 3000원을 지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유성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출산율 감소에 따른 정원충족률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을 위해 안정적인 보육환경 여건 조성과 보육공백을 해소하고자 새로운 지원정책을 마련했다.
[사진=서울시] 소가윤 인턴기자 = 시범사업 이후 분리된 3세반 8명의 급식시간 모습. 2021.12.22 sona1@newspim.com |
내년도 구비 1억 6000만 원을 확보해 대전 최초로 영아반 재원아동 1인당 매월 3000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받은 운영비는 어린이집 관리운영비, 시설유지비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유성구는 지난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고 지난 15일 대전 ‧ 충남 최초로 상위 단계인증 심의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깜짝 팝업놀이터 놀꾸야! ▲아동‧청소년이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친화공간 별별통통 개소 ▲어린이‧청소년 의회 등 다양한 어린이 복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어린이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보육환경이 조성돼야 아동뿐만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유성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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