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의 한 재래시장 입구에서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승용차량에 치여 60대 할머니와 18개월 된 손녀가 숨졌다.

22일 오후 1시10분께 부산 수영구 수영팔도시장 입구에서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승용차량이 아쿠르트 전동카트를 들이받아 폭발했다.[사진=부산경찰청] 2021.12.22 ndh4000@newspim.com

22일 오후 1시10분께 부산 수영구 수영팔도시장 인구에서 80대 A씨가 몰던 그랜저 차량이 주차되어 있던 로체 차량의 사이드미러와 아쿠르트 전통카트를 들이받은 뒤 보행자 B(60대·여)씨와 C(18개월)양을 치였다.

이 사고로 보행자 B씨는 현장에서 숨지고, 18개월된 손녀는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사고 충격으로 아쿠르크 전동카드는 폭발한 뒤 불이 났으며 10여 분만에 꺼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가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급발진으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랜저 블랙박스 영상과 현장 인근의 CCTV영상을 확보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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